‘이금민-박은선 연속골’ 벨호, 잠비아에 2-0 리드(전반 종료)

박건도 기자 2023. 4.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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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이 잠비아를 상대로 두 골 앞서고 있다.

2분 박은선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두 골을 앞선 한국은 계속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당시 한국은 조소현(토트넘 홋스퍼)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멀티골에 경기 종료 직전 박은선(세종스포츠토토)의 쐐기골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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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이금민과 박은선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용인, 박건도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잠비아를 상대로 두 골 앞서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맞붙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박은선과 손화연이 호흡을 맞췄다. 미드필더로는 배예빈, 김윤지, 조소현, 이금민이 나섰다. 수비는 추효주, 장슬기, 김혜리, 홍혜리가 맡았다. 골문은 골키퍼 윤영글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몰아붙였다. 2분 박은선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5분 김혜리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23분에는 손화연이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중반부터 잠비아도 치고 올라왔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두 차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거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선제골이 터졌다. 31분 이금민이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장슬기는 측면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연속골을 기록했다. 34분 박은선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뒤 문전에서 골키퍼를 제치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른 시간 연속 실점을 내준 잠비아는 35분 첫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두 골을 앞선 한국은 계속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라인을 높게 올려 잠비아 수비진을 계속 공략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1차 평가전에서 벨호는 5-2로 승리했다. 당시 한국은 조소현(토트넘 홋스퍼)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멀티골에 경기 종료 직전 박은선(세종스포츠토토)의 쐐기골까지 더했다.

2023 호주-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에 앞선 담금질이다. 2차전 모로코전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한국은 H조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맞붙는다. 6월에는 재소집해 월드컵 본선에 앞서 최종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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