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간판 떨어지고 유리창 깨지고…인천서 피해 속출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건물 간판이 강한 바람에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강풍특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간판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 16건이 접수됐다. 대부분 시설물 피해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건물 1층 높이에서 가게 간판이 떨어졌고, 중구 을왕동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6층짜리 상가건물의 6층 유리창이 깨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인천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