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프로야구 선수...성추행·폭행 혐의 '부산 조폭'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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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부산 조폭이 2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부는 특수상해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부산진구 한 유흥주점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종업원의 얼굴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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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부산 조폭이 2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3부는 특수상해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7월 부산 중구 한 노래방에서 같은 조직 소속 후배 조직원을 때려 치아를 부러뜨린 혐의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구 한 식당 앞에서 개인방송을 하던 중 20대 여성의 팔을 잡아당겨 강제로 무릎 위에 앉힌 뒤 신체를 추행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추행하는 장면을 방송 소재로 삼아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후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앞서 A씨는 2021년 부산진구 한 유흥주점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종업원의 얼굴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이력이 있다. 이후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돼 출소했다.
투수 출신인 A씨는 고교시절 범죄로 구설에 오르자 자진해서 프로야구단을 떠난 후 부산을 대표하는 조직폭력 단체에 들어가 조폭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 BJ로 유명세를 탔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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