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호선 구일역~광명 방면에 출입구 신설 본격화

김용주 기자 2023. 4. 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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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임오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 시민들의 숙원인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역과 광명시를 잇는 출입구가 신설된다.

광명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구일역에서 광명 방면 출입시설과 주변 교통을 연계한 환승시설 확충 등 철산·광명동 주민들의 접근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무빙워크 등 편의시설과 광명 스마트버스 및 택시승강장, 지하철과 연계한 환승시설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12월까지 기본설계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사업시행 협약과 본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 시민의 구일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개봉역 등지에 집중된 교통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원 시장은 “구일역 광명 방면 출입구 신설은 지난 28년 동안 시민 숙원사업”이라며 “시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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