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재원 셀프 자숙이 징계? 윤리위도 안 열어놓고서”

2023. 4. 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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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실언 논란으로 거듭 비판받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 차원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도 열지 않았는데 징계를 받고 있다고 하는 건 무슨 말인가"라며 "셀프 자숙이 징계인가"라고 따졌다.

홍 시장은 "말 몇 마디로 흐지부지하지 마시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며 "그래야 당 대표로 영(令)이 살아난다. 그래서 처음부터 나는 징계, 제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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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실언 논란으로 거듭 비판받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해 당 차원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도 열지 않았는데 징계를 받고 있다고 하는 건 무슨 말인가"라며 "셀프 자숙이 징계인가"라고 따졌다.

홍 시장은 "이를 또 이중 징계라고 주장하는 얼빠진 사람도 있다고 하니 참 한심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김 최고위원이 이미 징계와 다름 없는 조치를 받았기에 공식 징계는 이중 징계라는 신중론도 나온다'는 취지의 일부 언론 보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홍 시장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놓고도 "욕을 입에 달고 다니며 개신교를 팔아 당의 외곽부대를 자처하는 사람과 절연하는 방법은 그 연결고리를 떼어내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를 떼어나지 않고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고 했다.

홍 시장은 "말 몇 마디로 흐지부지하지 마시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며 "그래야 당 대표로 영(令)이 살아난다. 그래서 처음부터 나는 징계, 제명하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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