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타고 또 ‘양간지풍’…태풍급 강풍 타고 화마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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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번에 일단 주불은 잡혔으니까 천만다행이긴 합니다만, 양간지풍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데 저희가 화면에도 조금 자세히 설명을 했는데 이 교수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양간지풍이 무엇이고 이번 산불을 얼마나 조금 더 키웠는지요.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양간지풍은 그동안의 산불에 굉장히 많은 어떤 원인을 제공한 이런 기후 현상으로서 많이 알려졌을 텐데요. 조금 쉽게 설명드리면 우리나라 한반도의 내륙 지방에 이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이게 이제 바람이 시계 방향으로 불어서 나가거든요? 그리고 또 북쪽에는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이제 그쪽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런 사이에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 바람이 이제 기류가 형성되는데 이게 이제 서풍이 굉장히 강하게 형성이 됩니다. 그런데 그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이어지게 되고 그런 것들이 동해안 지방으로 굉장히 강한 바람으로서 형성이 되어서 이 시기에 작은 불티나 또 이제 화원이 발생을 한다면 큰 산불로 이어지는 이런 상황들을 양간지풍이라고 일컫고 또 화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데요. 이것은 사실은 최근에도 그렇지만 과거부터도 항상 이 지역에 비슷한 시기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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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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