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파고든 마약유통망… 처마밑·에어컨 실외기가 ‘거래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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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마약을 비롯한 각종 마약류가 우리 일상 속을 파고들고 있다.
서울 시내 건물 출입구의 처마 밑, 에어컨 실외기 아래 등 우리 주변 곳곳이 마약사범들의 거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이 같은 일상속 마약범죄에 대해 "마약범죄가 강남 마약 음료 사건 같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범죄 형태로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결국 수사기관에서 SNS 탐색을 통해 다크웹 등에 자주 접속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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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 실제 수거까지 반나절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
일부 지방선 노래방서 구입해
물·콜라에 타먹은 외국인 적발
“강남 마약처럼 제 3 범죄 우려”
신종 마약을 비롯한 각종 마약류가 우리 일상 속을 파고들고 있다. 서울 시내 건물 출입구의 처마 밑, 에어컨 실외기 아래 등 우리 주변 곳곳이 마약사범들의 거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누구든 텔레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속만으로도 쉽게 마약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악용한 ‘제3의 범죄’ 확산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약을 이같이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스스로 투약하는 것을 넘어 제3의 범죄로까지 악용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이 같은 일상속 마약범죄에 대해 “마약범죄가 강남 마약 음료 사건 같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범죄 형태로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결국 수사기관에서 SNS 탐색을 통해 다크웹 등에 자주 접속하는 사람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준·유경민 기자, 울산=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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