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침대에 진드기·빈대 ‘우글’…투숙객 “가려워서 응급실行” 주장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3. 4. 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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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모텔에서 진드기 등을 발견했다는 한 투숙객의 주장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현장직 근무로 모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A 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 모텔에서 일주일 이상 지냈는데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댓글을 통해 진료를 본 의사가 진드기와 빈대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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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모텔에서 진드기 등을 발견했다는 한 투숙객의 주장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현장직 근무로 모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A 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 모텔에서 일주일 이상 지냈는데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침대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패드가 끼워져 있었는데 그 사이에 벌레가 살고 있던 것”이라며 “다른 부분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에…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매트리스에 씌워진 천을 당기자 살아있는 벌레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현장직 근무로 모텔을 자주 이용한다는 A 씨는 “서울 금천구 소재 모텔에서 일주일 이상 지냈는데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침대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패드가 끼워져 있었는데 그 사이에 벌레가 살고 있던 것”이라며 “다른 부분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에…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매트리스에 씌워진 천을 당기자 살아있는 벌레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A 씨는 두드러기가 올라온 자신의 손과 팔도 공개했다. 그는 “온몸이 가려워서 미치겠다. 응급실도 한 번 다녀왔다”며 “스테로이드제 약 먹으면서 하루종일 간지러움을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댓글을 통해 진료를 본 의사가 진드기와 빈대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했다.
다만 A 씨는 모텔 측으로부터 환불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비까지는 해주겠다’면서도 방값 환불은 해준 적이 없다더라. 사장 본인도 이런 일은 처음 겪어본다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더라”고 말했다. A 씨는 “유충이나 번데기 배설물들이 그렇게 쌓인 건 오랫동안 (침구를) 교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A 씨는 한국소비자원과 구청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금천구청 측은 해당 모텔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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