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회의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 조례 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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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반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한 생명평화회의는 경기도에 제출한 반대 의견서에서 "경기국제공항은 국가 사무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건설 계획이 없으며, 사전타당성 조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추진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치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전제로 하는 지원 조례 제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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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반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한 생명평화회의는 경기도에 제출한 반대 의견서에서 "경기국제공항은 국가 사무로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건설 계획이 없으며, 사전타당성 조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추진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마치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전제로 하는 지원 조례 제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국제공항은 지방자치단체 간 이해관계가 다르고, 여론 역시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인데 문제 해결이나 갈등 조정 없이 일방적으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례 제정이 경기도의 일방주의식 추진을 가속화하고, 공항 건설에 찬성하는 단체나 기관에만 인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도민 여론을 왜곡시킬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달 22일 관련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인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관련, 지난해 12월 추진단을 구성하고 용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조례로 추진 근거를 마련하는 절차에 나선 것이다.
도는 인천공항·김포공항 등 수도권 공항 포화에 대한 대비와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수출 허브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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