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오늘 워싱턴서 고위급 국방협의…14일 한미일안보회의(DTT) 개최

정충신 기자 2023. 4.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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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등 동맹의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22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워싱턴 D.C.에서 11~12일(현지시간) 열린다.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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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KIDD, 8개월 만에…‘핵우산’ 실행력강화 논의

한미 오늘 워싱턴서 고위급 국방협의…14일 한미일 안보회의(DTT) 개최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장면. 국방부 제공

한미가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등 동맹의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22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워싱턴 D.C.에서 11~12일(현지시간) 열린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KIDD에 이어 8개월 만에 속개된 셈이다.

이번 KIDD에는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등 양국의 국방·외교 주요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맞춤형 억제전략(TDS) 개정, 한미일 안보협력을 포함한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국방과학기술 및 우주·사이버 협력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을 두루 다룬다.

KIDD는 한미 간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안보협의를 위해 2011년 시작한 고위급 협의체다. 고위급 회의(Executive Session), 안보정책구상회의(SPI),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전작권전환 공동실무단(COTWG)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KIDD 회의 이틀 후 14일에는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방안을 논의하는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이어진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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