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에 김건희 여사 “사랑과 희망 전할것”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4.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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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배우자 명예회장으로 추대
김여사, 강원 산불 피해 성금 기부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나눔실천 기부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왔으며, 이날 김 여사는 제5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2023.4.1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5대 명예회장으로 11일 추대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해왔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오늘 오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명예회장 및 대통령 배우자가 직접 모금회를 방문하여 추대식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25년 간 소외된 이웃을 살펴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일원이 되어 영광스럽다”며 “저도 우리 사회 곳곳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회장직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직접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은 김 여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제5대 명예회장으로서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여사는 가족 기부자, 튀르키예 지진 성금 기부자 등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기부자 분들과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우리나라가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아직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면서 “선한 영향력을 베풀고 계신 여러분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본보기”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김 여사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를 포함하여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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