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 17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발령

안세희 기자 2023. 4.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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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환경부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 예보시 내려진다.

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황사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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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서 발원
11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 영향 예상

11일 환경부가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 예보시 내려진다. 12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예보는 현재 기준 ‘매우 나쁨’이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지난해 부산지역에 황사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 발령된 당시 부산 남구 황령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 일대. 국제신문DB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다. 이날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각 가정에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실외층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황사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한편 11일 오후 6시 현재 부산 울산 통영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순간풍속 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강풍특보는 이날 밤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일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부산 71㎞/h, 삼동(울주) 67㎞/h, 통영 61.6㎞/h 등이다.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은 자정까지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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