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강풍 주의...전국 곳곳 '한파주의보'

YTN 2023. 4.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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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릉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대기가 무척 메마른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이 급속도로 번졌는데요.

지금은 불이 모두 꺼졌지만, 여전히 영동과 영남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내일 아침까지 초속 20미터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에 따라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산불을 발견하게 된다면 바로 신고를 하고 초기에는 외투를 벗어서 두드리거나 덮어 진화를 하면 됩니다.

불이 커지면 안전지대로 대피를 하고위험한 상황에서는 바람을 등지고낙엽이나 나뭇가지 등 연소물질를 제거한 후에엎드려서 구조를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일은 꽃샘추위도 찾아옵니다.

서쪽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5도, 대관령 -2도, 대전 2도, 대구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늘보다 10도 안팎으로 낮아지겠고, 한낮에도 서울 15도, 대전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에 머무는 등 오늘보다또 예년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쌀쌀하겠습니다.

여기에 황사에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꽃샘추위와 미세먼지에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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