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압박 이겨낸 ‘EPL 100골’ 손흥민의 약속, “난 더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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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넣은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한 걸음 전진을 약속했다.
EPL 통산 100호 골로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지만, 손흥민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은) EPL 100골도 훌륭하나 승점 3을 쟁취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꾸준한 경기,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득점도 좋지만 가능한 많은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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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힘겨운 시즌이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올랐지만, 2022~2023시즌 득점 페이스는 저조하다. 이런 와중에 터트린 리그 7호 골은 가뭄 속 단비였다. 손흥민은 9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과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EPL 통산 100호 골을 완성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가장 좋아하는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꽂은 아름다운 궤적의 한 방. 현지 중계방송 진행자 역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라며 칭찬했다. 실제로 2021~2022시즌까지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왔다. 마치 공에 발만 대면 상대 골네트가 흔들리는 듯했다. 손흥민 또한 “지난 시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득점왕이 된 것은 내게 엄청난 자신감을 안겨준 마법과 같은 순간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나 상상 이상의 부담감 속에 지독한 골 가뭄이 찾아왔다. 손흥민은 “새 시즌이 시작되자 사람들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득점왕’이라며 또 다른 활약을 기대했다. 그런데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압박감이 더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EPL 통산 100호 골로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지만, 손흥민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토트넘의 유일한 목표가 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이다. EPL에선 1~4위가 ‘꿈의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데,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현재 5위다. 3위 뉴캐슬,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56)와 격차가 크지 않지만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조금 불리하다. 물론 기회는 충분하다.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은) EPL 100골도 훌륭하나 승점 3을 쟁취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꾸준한 경기,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득점도 좋지만 가능한 많은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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