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황지영-피지컬:100' 장호기 PD, 나란히 MBC 퇴사…향후 행보는?[종합]

공미나 기자 2023. 4. 11.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와 넷플릭스 '피지컬: 100'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호기 PD가 MBC를 떠난다.

11일 MBC 관계자는 스포비뉴스에 "황지영 PD와 장호기 PD가 퇴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황지영 PD(왼쪽), 장호기 PD. 제공|MBC,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전성기를 이끈 황지영 PD와 넷플릭스 ‘피지컬: 100’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장호기 PD가 MBC를 떠난다.

11일 MBC 관계자는 스포비뉴스에 “황지영 PD와 장호기 PD가 퇴사했다”고 밝혔다.

황지영 PD는 최진희 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이매지너스가 신설한 예능 레이블의 대표로 일할 계획이다.

황지영 PD는 스포티비뉴스에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이매지너스가 드라마 제작사를 많이 갖고 있는 곳이다. 좋은 기회가 있다면 드라마 타이즈형 예능을 만든다거나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막 퇴사를 해 아직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것은 아니나, 신선한 시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호기 PD의 향후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장호기 PD는 스포티비뉴스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100’ 시즌2 관련 “넷플릭스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머지 않아 어떠한 형태로든 결정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지영 PD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을 수상했고, 2020년 김태호 PD와 함께 MBC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 포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김종국, 노상현, 주우재 등이 덴마크에서 ‘K-아이템’을 소개하는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를 선보였다.

2005년 MBC 시사교양국으로 입사한 장호기 PD는 ‘PD수첩’,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등을 연출했다. 올해 초 그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을 연출하며 글로벌 스타 PD로 떠올랐다.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며 K-예능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