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에 24조 원 투자

이승윤 2023. 4. 11. 18: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1년에 15만 대 생산 규모를 갖춘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30년 전기차 세계 톱3 도약을 위해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수출 92만 대가 포함된 151만 대로 늘리고, 세계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 대로 늘려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공장에 국산 지능형 산업용 로봇을 설치해 설비 국산화율을 99%로 끌어올리고 투자 대부분이 국내 기업으로 돌아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해 제품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고하는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 아래 내후년부터 승용 전기차 등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들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한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도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천 기를 구축해 안정적 고품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내후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는 기아의 국내 최초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으로 국내에 건설하는 완성차 제조 공장으로 3만 평 부지에 1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기아가 신설 공장에서 내후년 선보일, 고객이 원하는대로 용도를 정하는 PBV, 즉 목적 기반 차량 라인업의 최초 모델인 프로젝트 SW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중형급으로 개발돼 배달과 차량 호출, 기업 간 거래 수요에 대응할 전망입니다.

이후 물류, 다인승 셔틀, 이동식 오피스, 스토어로 활용 가능한 대형 목적 기반 차량과 소형 목적 기반 차량,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중형 로보 택시까지 제품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