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징집통지서 온라인으로 발송하는 법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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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편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징집통지서를 발송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논의될 예정인 '동원 촉진을 위한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기존의 등기 우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징집 통지서를 동원 대상인 남성에게 발송 한다.
현재 러시아에서 징집 통지서는 지역 군 입영 사무소에서 직접 전달하거나 고용주를 통해 전달해야 하지만, 법안이 개정되면 등기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징집 통지서가 발송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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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분동원령 이후 부적격자 징집 되는 등 혼란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우편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징집통지서를 발송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논의될 예정인 '동원 촉진을 위한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기존의 등기 우편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징집 통지서를 동원 대상인 남성에게 발송 한다.
현재 러시아에서 징집 통지서는 지역 군 입영 사무소에서 직접 전달하거나 고용주를 통해 전달해야 하지만, 법안이 개정되면 등기 우편과 온라인을 통해 징집 통지서가 발송될 수 있다.
전자 징집 통지서를 받았음에도 군 입영 사무소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해외 여행이 금지된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의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방송에서 "병역 의무자의 개인 계정에 통지서가 발송된 순간부터 이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할 수 있는 부분동원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징집 과정에서 자격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엉뚱한 시민이 동원되는 등 혼란을 빚었다.
러시아는 병적 기록을 디지털화하여 징집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징집 과정에서의 '실수'를 바로잡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발표된 동원령으로 러시아 남성들이 대거 해외로 도주하는 사례가 보고됐으며, 동원령 반대 시위도 벌어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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