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과거 안무, 눈알 위치까지 맞춰…요즘엔 하나도 안맞아” 자폭 (‘핑계고’)

[OSEN=유수연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슈가가 춤 연습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편한 동생들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BTS 멤버 지민과 슈가가 게스트로 출연, 유재석, 지석진, 조세호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춤 연습은 하루에 얼마나 하냐”라고 묻자, 슈가는 “저 같은 경우에는 춤을 한 번도 안 춰본 상태로 서울에 왔다”라며 “데뷔 한 6개월 전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시켰다. 그럼 잠자고 밥 먹는 시간 제외하고는 계속 춤만 춘다. 지금은 많이 적응됐고, 각자 스타일이 있어서 하루 세네 시간이면 된다. 대신 그걸 2주 정도 쭉 붙여서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 뜨면 어제랑 똑같은 걸 계속했다. 방시혁 PD님이 지금이야 막 사람 되게 좋은 거처럼 나오지만”이라고 농담하며 “그때 당시만 해도 너무 절박한 상태였으니 회사도 모니터 영상이 나오면 스페이스바 누르면 멈추지 않나. 프레임 단위로 쪼개서 손을 다 맞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민 역시 “눈알도 맞췄다. 시선 위치까지. 어느 곳을 보고 있는지 맞추라고, PD님이 좀 많이 가혹하게 시켰다”라고 부연했다.

슈가는 “(누군가가) ‘무대를 어떻게 하면 잘해요?’ 라든지 ‘어떻게 준비했어?’ 라고 하면 사실 저희는 자부심이 있는 게 모든 사안을 다 시뮬레이션해서 연습을 다 했다. 예를 들어 모자가 떨어진다든지, 신발 끈이 풀리든지 모든 상황을 준비했다”고 자부했다.

그러자 지민은 “근데 지금이 문제다. 요즘에 하나도 안 맞는다”라고 자폭, 슈가는 “아니다. ‘달려다 방탄’ 잘 맞았다. 그래도 하면 한다”라고 부정했다.

이어 슈가는 “제가 끝에서 잘 안 맞는 사람이다”라고 자수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슈가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지 않냐”라고 지민에게 물었지만, 지민은 침묵을 지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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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뜬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