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메디아크, 의료 AI 서비스 및 기술 개발 위해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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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이 의료 AI 플랫폼 기업 메디아크(대표 이찬형)와 의료 AI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 다국어 번역,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이포넷의 주요 기술을 메디아크의 AI 진단 기술 및 증상 분석 프로그램에 접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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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이 의료 AI 플랫폼 기업 메디아크(대표 이찬형)와 의료 AI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축, 다국어 번역, 블록체인 등과 관련한 이포넷의 주요 기술을 메디아크의 AI 진단 기술 및 증상 분석 프로그램에 접목하기로 했다.
이포넷은 금융 결제 시스템 구축과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기술 발굴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특히 2019년 12월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는 최근 약 3년 만에 누적 후원 금액 8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메디아크는 환자가 주어진 질문에 답하면서 질병을 자가 진단하고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AI 자가진단 앱 '우리닥터'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사용자가 입력한 질환 및 생활 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라이프로그 데이터(식이·운동·수면)를 분석, 병원 내에서는 할 수 없던 식단 처방이나 운동 처방을 개인 맞춤으로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비대면 진료 및 상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우리닥터'를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이포넷이 보유한 '체리'의 개발·운영 노하우와 메디아크의 의료 전문성 및 AI 기술이 융합되면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정 이포넷 대표는 "메디아크와 이포넷의 협력을 통해 진단과 관리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비대면 진료 및 상담 분야 솔루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찬형 메디아크 대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의료 전문성과 빠른 실행력을 가진 팀인 만큼 국내 대학병원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닥터 AI 문진과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연계하려고 시도 중"이라며 "이포넷과의 MOU를 시작으로 예방·진단·처방·관리·예후예측이 모두 녹아든 헬스케어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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