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명 호텔까지 '일촉즉발'...공포로 뒤덮인 강릉 '처참'
YTN 2023. 4. 11. 18:49
경포호 뒤편 야산에서 거대하고 뿌연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은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집니다.
인근 카페와 음식점을 위협할 정도입니다.
경포호 인근 야산.
거대하고 뿌연 연기와 불기둥이 뒤덮었습니다.
도로 주변도 붉습니다.
가까운 거리도 분간할 수 없습니다.
도로 주변 나무들도 타기 시작합니다.
어두운 연기가 도로를 뒤덮으면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뒤늦게 연기를 발견한 운전자들이 급히 차량을 멈춥니다.
건물도 집어삼켰습니다.
펜션이 화염에 휩싸여 주변 일대가 연기로 자욱합니다.
불길은 주택가도 위협합니다.
검은 잿가루가 비처럼 흩날립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김현진 / 강원도 강릉시 : 야산에서 불씨가 넘어와서 조금씩 번지는, 주택이 타는 장면을 목격했고. 그 옆에도 (영상에) 안 찍히는 건물에도 거주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물을 뿌리고 있었거든요.]
산불로선 올해 처음으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강릉 산불.
태풍급 강풍이 키운 산불은 소중한 산림은 물론 생활 터전마저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 안홍현
자막뉴스 : 이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년 만에 초속 20~30m 봄 강풍...시설물 피해·대형산불 우려
- 대구에서 첫 외출 나선 박근혜...장소는 '동화사'
- 홍준표 "검사들 내년 총선에 대거 나오면 망한다"
- 경쟁사에 게임 출시 막은 구글에 400억대 과징금
- '점심에 짜장면도 못 사먹겠네'...양파값 폭등에 외식비도 고공행진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