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밑까지 온 불길에 '일촉즉발'…경포대 현판 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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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경포대 등 다수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불이 진화되면서 큰 위기를 넘겼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1일 낮 강릉 산불이 경포대와 선교장 근처까지 접근했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 내에 위치한 문화재는 보물 제2046호인 경포대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인 선교장을 비롯해 강릉시·강원도 지정 문화재인 경양사, 금란정, 호해정, 황산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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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경포대 등 다수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불이 진화되면서 큰 위기를 넘겼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1일 낮 강릉 산불이 경포대와 선교장 근처까지 접근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사전살수 작업을 시작한 동시에 경포대 현판을 떼어 인근 오죽헌 박물관으로 옮겼다.
이후 강원도 지정 문화재인 방해정이 부분 소실되고 비지정문화재인 상영정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경포대 등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은 방해정은 경포호 인근에 위치한 19세기 양반 별장이다. 전소된 상영정은 고종 때 인근 유지들이 돈을 모아 경포호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지은 정자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 내에 위치한 문화재는 보물 제2046호인 경포대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인 선교장을 비롯해 강릉시·강원도 지정 문화재인 경양사, 금란정, 호해정, 황산사 등이 있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방해정 외에 지정 문화재들은 대부분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다만 이번 불로 큰 피해를 입은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바로 뒷편에 위치한 불교사찰 인월사는 전소됐다.
이날 아침 강릉시 난곡동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산불은 오후 6시30분 현재 진화된 상황이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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