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평군지부 농정간담회 “농산물가격 안정 위해 임의자조금 조성 필요”
NH농협 양평군지부(지부장 최용수)가 지역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임의자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NH농협 양평군지부는 11일 지평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을 초청해 개최한 농정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간담회에는 박명숙 도의원, 오혜자 군의원, 최용수 NH농협 양평군지부장, 한현수·이종수·이경구·최성호 농·축협 조합장, 한상구 양평군 조공법인 대표이사, 이정범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희봉 친환경농업과장 등도 함께 했다.
양평군농협지부는 간담회에서 지역 농산물 가격안정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양평군과 함께 ‘임의자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평군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도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임의자조금’은 농산업자가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임의 거출금을 주요 재원으로 설치된 자조금이다. 친환경농산물, 육묘, 무·대추, 대파, 버섯 등을 대상품목으로 조성된다.
참여 농업인은 수매 또는 판매량에서 일정한 금액을 거출금으로 납부한다.
조합장들은 이날 ▲고령자와 여성농업인 제초작업 ▲장비사업 지원과 농기계임대사업 지원 확대 ▲50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의 답례품 사용 확대 등 다양한 농정현안에 대해 개선 의견도 전달했다.
군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우리밀과 가루쌀 대체작물을 확대 보급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양평 참일 페스티벌 지원’에 대해 소개하고 ‘농협과 함께하는 희망더하기’ 후원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전진선 군수는 “제안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농민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고충도 적극 해결해나겠다”고 말했다.
한현수 양평군 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쌀 판로나 쌀 수매 등과 관련해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농협과 소통하며 협조하고 있는 양평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방이다” 수험생들의 ‘수능 일탈’ 우려...올해는 잠잠하네 [2025 수능]
- "우리 집으로 가자" 광명서 초등생 유인한 50대 긴급체포
- [영상] “온 어린이가 행복하길”…경기일보‧초록우산,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
-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 받아
- 어린이들에게 사랑 나눠요, 제10회 나눔천사 페스티벌 산타원정대 [포토뉴스]
- 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 vs 한동훈 “이 대표도 범행 부인”
- “수고했어 우리 아들, 딸”…“수능 끝, 이제 놀거예요!” [2025 수능]
- 지난해보다 쉬웠던 수능…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는 ‘끄덕’ [2025 수능]
- 평택 미군기지 내 불법 취업한 외국인 10명 적발
- ‘낀 경기도’ 김동연호 핵심 국비 확보 걸림돌…道 살림에도 직격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