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끝내기 우승' 덕수고, 통산 20번째 전국 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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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명문 덕수고가 올해 첫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덕수고는 11일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강릉고를 제압했다.
지난 1980년 창단한 덕수고 야구부는 꼭 20번째 전국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1억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피칭 머신, 야구용품 등)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는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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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명문 덕수고가 올해 첫 전국 대회 정상에 오르며 2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덕수고는 11일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홈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강릉고를 제압했다. 9회말 5 대 4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우승을 장식했다.
지난 1980년 창단한 덕수고 야구부는 꼭 20번째 전국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1억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피칭 머신, 야구용품 등)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는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덕수고 우익수이자 4번 타자 백준서는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올랐다. 타율 5할5푼(20타수 11안타)의 맹타로 타격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덕수고는 8회초까지 2 대 3으로 뒤졌지만 8회말 1사에서 정민서의 중월 3루타와 박준순의 우중간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백준서의 우중월 3루타로 4 대 3 역전까지 이뤘다.
강릉고의 뒷심도 매서웠다. 9회초 2사에서 강릉고는 안타와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이용현의 중전 적시타로 4 대 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만 강릉고는 전홍록의 고의 4구로 이어진 만루에서 역전 점수를 내진 못했다.
덕수고도 정규 리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문성현이 볼넷을 골라낸 뒤 김재형의 우중간 안타 때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배승수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강릉고는 우승컵을 놓쳤지만 약체 예상을 뒤엎고 준우승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베스트 퍼포먼스상까지 수상해 300만 원 상당의 용품도 받게 됐다. 공동 3위인 마산 용마고와 장충고는 상금 500만 원씩 받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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