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퇴촌면 청사 126억 들여 도수리로 신축 이전…舊청사 농민상담소 등 활용

한상훈 기자 2023. 4.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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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광주시 제공

 

건립한지 32년이 지난 광주시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가 현 광동리에서 도수리로 신축 이전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현  광동리 327-1번지에서 퇴촌면 도수리 779-4번지 일원 부지 3천500~4천300㎡에 사업비 126억여원을 들여 옮길 예정이다. 

퇴촌면 행벙복지센터에는 119 소방파출소와 퇴촌파출소 등도 함께 입주해 퇴촌면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퇴촌면 행정복지센터 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부지 선정을 완료했다. 청사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주민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청사 이전 부지는 퇴촌면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농민상담소와 퇴촌119안전센터 ,예비군면대  등이 입주한다. 

공공시설이나 주민복지시설 입지를 요구해왔던 퇴촌면 주민들의 의견도 수용해 부지 선정에 반영됐다.

청사 이전 부지로 확정된 도수리 부지와 함께 논의 대상이었던 광동리 일원 부지는 소규모 체육공원 등을 조성해 주민여가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사기간 임시이전에 따른 업무 공백과 임대비용 등 추가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리적으로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차장도 협소해 불편이 초래되는 등 종합적인 판단 결과, 청사건립위원 9명 중 7명의 찬성 의견으로 도수리 이전이 결정됐다.

방세환 시장은 “임기 내 퇴촌면 신청사 건립을 완료해 퇴촌면의 발전을 꾀하고 주민들이 쾌적하게 청사를 이용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퇴촌면 청사건립추진위원회는 여인원 이장협의회장이 위원장, 함병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간사로 선임돼 부지 선정에 대한 심의·의견을 진행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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