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직 경찰관, 압수수색 계획 사전 유출 혐의로 입건

대구의 한 현직 경찰관이 압수수색 계획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로 입건됐다.

대구경찰청은 정보계 소속 A경위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7일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가 건설노조 네 곳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노조에 압수수색 계획을 미리 귀띔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A경위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또 A경위를 곧바로 직위해제했다.

하지만 A경위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