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홍정명 기자 2023. 4.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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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이치우(창원16·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경찰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 포함 62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은 "경남의 총 인구수는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많지만, 경찰 인력이 증원되지 않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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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표발의 이치우 의원 "범죄율 전국 4위, 안전취약지"
양질의 치안서비스 위해 경찰 인력 증원 시급한 실정

이치우 경남도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이치우(창원16·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경찰인력 증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이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 포함 62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은 "경남의 총 인구수는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많지만, 경찰 인력이 증원되지 않아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 수는 448명으로 시·도 경찰청 중 4번째로 높은 수치인데, 도내 경찰서 중 경찰관 1명당 600명 이상을 담당하는 곳은 김해서부, 양산, 진해, 진주, 창원서부, 창원중부, 거제 경찰서 등 7곳이나 된다.

실제로 시·도별 범죄율을 보면, 2020년 경남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3683건으로, 17개 시·도 중 4위로 국내 평균 3308건보다 높다.

또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 범죄 분야에서도 4등급을 받아 경남은 '안전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치우 도의원은 "경찰은 민생 치안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과다한 업무와 가중되는 피로도는 치안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져 결국 도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경찰 인력을 조속히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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