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火魔)가 휩쓸고 간 강릉, 잿더미만 남았다[뉴시스Pi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릉지역 산림과 주택·펜션 등에 막대한 피해를 낸 뒤 8시간 만에 잡혔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이날 강릉 시내에 강풍이 불면서 부러진 나무로 인해 전선 단락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 것으로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산불 원인 제공자에게 산림보호법에 따른 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근수 고승민 기자 =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난곡동 산24-4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릉지역 산림과 주택·펜션 등에 막대한 피해를 낸 뒤 8시간 만에 잡혔다.
하지만, 경찰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소된 강릉 안현동 소재의 한 펜션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0.714㏊) 530배에 이르는 산림 379㏊가 잿더미로 변했다. 주택과 펜션, 호텔 등 72채가 피해를 봤고, 주민 557명이 대피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이날 강릉 시내에 강풍이 불면서 부러진 나무로 인해 전선 단락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 것으로 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산불 원인 제공자에게 산림보호법에 따른 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조기에 산불을 끄지 않았나 싶다"며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를 철저히 해달라" 당부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마지막까지 불을 다 진압하고 재산 피해를 더 확실하게 조사해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공감언론 뉴시스 ks@newsis.com, kkssmm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