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 쾅쾅!' 철벽 구원왕 실전 점검→1군 복귀 가시화…"빨리 오면 좋죠" [부산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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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주말 두산(베어스)전. 빨리 오면 나는 좋죠."
하지만 앞서 염 감독은 "눈에 보이는 구속보다 회전수 같은 숫자가 중요하다. 숫자가 올라와야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고우석은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아 재활을 진행해왔다.
이어 "빨리 오면 좋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가장 빠르면 주말 두산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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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빠르면 주말 두산(베어스)전. 빨리 오면 나는 좋죠."
2022 구원왕, 국가대표 마무리, 바람의 사위. LG 트윈스 고우석의 1군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고우석은 11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14구를 소화했다.
어깨 부상 이후 첫 실전 투구의 결과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 KT 정준영에게 안타, 김병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이했고, 문상철의 내야 땅볼 때 실점을 내줬다. 문상철의 도루를 저지하며 1이닝을 마쳤다.
TV 중계에 찍힌 최고 구속은 151㎞. LG 구단 데이터 측정결과로는 최고 152㎞가 나왔다. 슬라이더부터 커브 포크볼 커터까지 다양하게 구사했다.
구속만 보면 정상 궤도에 올라온 모양새. 하지만 앞서 염 감독은 "눈에 보이는 구속보다 회전수 같은 숫자가 중요하다. 숫자가 올라와야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고우석은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에 발탁됐지만, 3월 6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에서 목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이후 단 1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고우석은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근육 중 하나인 극상근 염증 진단을 받아 재활을 진행해왔다.
고우석의 빈 자리는 이정용이 메우고 있다. 하지만 이정용은 3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 2번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난 염 감독은 "12일 14일 퓨처스 경기가 잡혀있다. 그거 보고 결정하겠다"면서 "그런 문제는 트레이닝 파트에 결정권을 줬다. 트레이닝파트에서 OK하면 나도 OK"라고 설명했다. 이어 "빨리 오면 좋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가장 빠르면 주말 두산전"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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