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공정위 현장조사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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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전 KT 대표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전날(10일) 공정위가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자료 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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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임세원 기자 = 구현모 전 KT 대표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전날(10일) 공정위가 KT 계열사인 KT 텔레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자료 자료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KT텔레캅이 시설관리 사업을 외주 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협력사 중 한 곳인 KDFS에 일감을 집중적으로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구로동 KT텔레캅 본사를 찾아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구 전 대표는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빌딩 등 시설물 관리 업체인 KDFS는 KT 자회사인 한국통신산업개발로 시작해 26년간 KT 그룹의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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