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수출 8.6% 줄었다… 무역적자 34억弗… 13개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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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은 14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고, 수입은 174억달러로 7.3% 감소했다.
올 들어 4월 10일까지 연간 누계를 보면 수출 1656억달러, 수입 191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2.3%, 수입도 2.7%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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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4월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감소세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
반도체 불황과 중국의 더딘 경기회복이 수출 감소의 직접적 요인으로 꼽힌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째 적자를 보이고 있다.
11일 관세청이 잠정집계한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4월 1~10일 수출은 14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고, 수입은 174억달러로 7.3% 감소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4억달러 적자다.
올 들어 4월 10일까지 연간 누계를 보면 수출 1656억달러, 수입 191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2.3%, 수입도 2.7% 각각 줄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승용차(64.2%)와 선박(142.1%) 등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39.8%),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2.1%)과 유럽연합(14.5%)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31.9%)과 베트남(-32.6%), 일본(-13.4%)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4.7%)와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3%) 등이 증가했고 원유(-34.0%)와 가스(-3.1%) 등은 감소했다.
중국(10.2%), 유럽연합(5.1%)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6.8%), 일본(-4.6%), 사우디아라비아(-34.2%)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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