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이번엔 선봉장…잠비아전 선발 출격
황민국 기자 2023. 4. 11. 18:15
한국 여자축구의 ‘히든카드'로 관심을 모으는 박은선(36·서울시청)이 잠비아와 2차전에선 아예 선발로 출격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잠비아와 2차전에서 박은선을 공격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지난 27일 잠비바와 첫 대결에서 5-2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넣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박은선은 4-4-2 포메이션에서 손화연(현대제철)과 함께 투톱을 이룬다.
그 뒤를 받치는 미드필드 라인에선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브라이턴), 김윤지(수원FC), 배예빈(위덕대)이 호흡을 맞춘다.
조소현은 이날 출전으로 지소연(수원FC)와 함께 A매치 최다 출전(144경기) 동률을 이뤘다. 지소연은 지난해 11월 수술 받은 발목 부위가 악화돼 2경기 모두 결장했다.
수비에선 김혜리와 홍혜지(이상 현대제철)이 중앙 수비로 짝을 이룬 가운데 좌우 풀백은 추효주(수원FC)와 장슬기(현대제철)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BK헤켄)이 낀다.
용인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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