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이금민’ 선발, 콜린 벨호, 잠비아전 선발 발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11일 오후 7시 잠비아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77위)를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잠비아를 가상의 모로코전 여겨 모의고사에 돌입한다.

한국은 박은선(서울시청), 이금민(브라이턴), 조소현(토트넘), 손화연, 장슬기, 김혜리,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추효주, 김윤지(이상 수원FC), 배예빈(위덕대), 윤영글(BK혜켄)이 선발로 나선다.

앞서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잠비아와의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이금민과 조소현이 각각 두 골씩 넣었고 박은선이 한 골을 보탰다.

특히 1-2로 뒤진 후반전에 투입된 박은선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1차전 후 잠비아의 부르스 음와페 감독도 “한국이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면서 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로 투입된 박은선의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금민, 조소현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박은선도 선발 출격 명령을 받게 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