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데이' 앞둔 이강철 kt 감독 "비가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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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안 왔어요. 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와야 해요."
이강철 kt wiz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형준, 엄상백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면서 오는 13일께 '불펜 데이'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불펜 데이는 선발 투수가 등판하지 않고 구원투수 여러 명이 마운드를 나눠 맡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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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비가 너무 안 왔어요. 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와야 해요."
이강철 kt wiz 감독은 1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먹구름이 짙게 깔린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긴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단비가 내려야 한다는 말이었지만 내심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를 바라는 듯한 뉘앙스였다.
그도 그럴 것이 소형준, 엄상백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면서 오는 13일께 '불펜 데이'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불펜 데이는 선발 투수가 등판하지 않고 구원투수 여러 명이 마운드를 나눠 맡는 것을 말한다.
우완투수 소형준은 이달 초 오른쪽 전완근 염좌를 진단받고 2주 휴식에 들어갔다.
엄상백은 지난 4일 노게임이 된 KIA 타이거즈전에서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3회 만에 강판했다.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뛸 계획이다.
이 밖에도 kt는 부상 병동으로 불릴 만큼 악재가 많다.
불펜 필승조인 주권과 김민수가 각각 팔꿈치,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있고, 핵심 외야수 배정대는 왼쪽 손등 골절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배정대는 일주일 정도 깁스를 더 해야 한다"며 "주권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고 김민수는 30m 캐치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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