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미국 도청 사실이면 한미동맹 훼손 사태‥사과 촉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도청 실상에 대한 사실조사를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진행하고, 사실이라면 미국 정부의 사과와 우리 정부의 도청 방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 발표처럼 도청이 사실이 아니고, 문서 위조의 결과이길 바라지만, 객관적 상황들을 보면 실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도청 실상에 대한 사실조사를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진행하고, 사실이라면 미국 정부의 사과와 우리 정부의 도청 방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 발표처럼 도청이 사실이 아니고, 문서 위조의 결과이길 바라지만, 객관적 상황들을 보면 실제 도청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청이 정말 사실이라면 신뢰에 기반한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매우 실망스러운 사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밖에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독자 핵 무장을 추진할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현실성도, 실효성도, 실현 가능성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독자 핵 무장을 하면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동아시아의 핵무장 도미노를 불러오게 된다"며 "핵 무장은 미국의 동의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 핵 개발 주장은 안보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3049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강릉 산불 8시간 만에 주불 진화‥현장 비 내려
- 강릉 산불로 보물 '경포대' 현판 7개 이동‥정자·사찰도 피해
- 검찰 "권도형 재산 71억 동결 절차‥스위스 예금은 사법 공조"
- 서울시교육청, 권경애 변호사 불출석 소송비용 신청 취하 결정
- 스타벅스 올리브유 음료, "마시면 화장실 직행" 곤혹
- "우리 대통령인지 의심스럽다" 부산대 최대 규모 시국선언
- "화이트데이는 따지잖아요"‥4월 11일 '꼭' 그린 이유
- "내가 누군지 알아?" 경찰 머리 친 예비 검사 결국‥
- 유아인, '졸피뎀'도 과다 투약한 혐의‥5번째 마약류
- 병역 비리 혐의 라비 징역 2년·나플라 징역 2년 6개월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