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비켜… 초거대 AI 개발사 ‘광주’로 오세요

황태종 2023. 4. 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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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NVIDIA)의 'H100'이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MS의 '챗 GPT', 구글의 '바드' 등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AI 서비스가 확산돼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 'H100'이 제공되면 국내 AI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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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하반기부터 AI데이터센터서
엔비디아 초고성능 ‘H100’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 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NVIDIA)의 'H100'이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제공된다.

'H100'은 국내 유수의 클라우드 기업에서 제공하는 컴퓨팅 자원 보다 더 큰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의 컴퓨팅 자원으로,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이를 활용해 복잡한 AI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광역시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핵심시설인 AI 데이터센터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에서 출시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H100'은 '챗 GPT(4.0)' 개발에 활용한 컴퓨팅 자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연산량을 자랑하며,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초거대 AI 모델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로,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와 성능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앞서 이달부터 AI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갈수록 AI 모델이 복잡해지고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H100'과 '최신 A100'은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으로 꼽힌다.

MS의 '챗 GPT', 구글의 '바드' 등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AI 서비스가 확산돼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 'H100'이 제공되면 국내 AI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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