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에 염경엽 감독 “다들 3~4주는 기다려야…”[스경X현장]
LG가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인 지난 10일에는 투수 이민호와 백승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민호는 지난 9일 불펜 피칭을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다음날 오른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3주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민호는 당초 11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박명근이 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백승현의 검진 결과도 나왔다. LG 관계자는 “백승현은 MRI 진단을 받은 결과 회전근개 근육인 극상근 부분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3~4주 휴식을 한 뒤 재검사를 받고 투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경기 6경기에서 6.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백승현은 개막 후에도 3경기 3.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에 가로막히게 됐다.
LG의 부상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다. 개막 전에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되었다가 대회 직전 오른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고우석은 아직까지 1군에 등록되지 못했다.
고우석은 1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1안타 1사사구 1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투구수를 소화했다. 14~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경기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내야수 오지환, 손호영, 김주성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염 감독은 “개인들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 선수들이 빠져나감으로써 다른 선수들에게 혜택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1군 엔트리에는 김영준과 이우찬이 등록됐다.
염 감독은 “2군에서 6선발 후보로 돌고 있는 선수 중 하나였는데 롱릴리프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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