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테슬라·유니세프 등 84개 기업·기관서 청년 인턴십 공모

이지성 기자 2023. 4.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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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대상 기업과 기관을 대폭 확대해 총 84개 민간기업과 국제기구에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단순 경험 쌓기용 인턴 프로그램이 아닌 실전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십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경력을 쌓아야 하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두 만족하고 참여자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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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시가 올해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대상 기업과 기관을 대폭 확대해 총 84개 민간기업과 국제기구에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직무캠프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유망 스타트업, 국제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과 기업을 매칭하고 나아가 정규직 채용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올해 총 84개 민간기업과 국제기구를 선정했고 교육 을담당할 전문기관 4개소를 확정했다. 대상은 △테슬라, 퀄컴, 펩시콜라, 3M, AIA생명 등 10개 글로벌 기업 △티몬, MBC아트 등 52개 유망 기업 △유니세프(UNICEF),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등 22개 국제기구다.

시는 청년인턴 참여자 300명을 모집하고 6월부터 8월 사이 실전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이뤄진다. 국제기구 분야의 경우 6월 직무훈련 후 약 6개월 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구직자들이 경험과 경력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직무과정을 개편해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취업사관학교 모델을 적용한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청년이 인턴십 수료 후 참여 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업과 소통을 강화한다. 참여 기업에 일자리 매칭이 되지 않은 청년에 대해서는 ‘서울형 강소기업’과 ‘청년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 등을 적극 활용해 관리한다.

참여자는 이달 말 모집 예정으로 선발 규모는 총 300명이다.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일자리포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단순 경험 쌓기용 인턴 프로그램이 아닌 실전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십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경력을 쌓아야 하는 청년과 인재를 찾는 기업·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모두 만족하고 참여자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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