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의 신' 김지혜 집안, 동대문시장 큰손이었다?

정유진 기자 2023. 4.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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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계 판매의 신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다른 장사 집안의 '거상 DNA'를 자랑했다.

이날 김지혜는 타고난 장사 집안에서 태어나 '세일즈 DNA'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혜의 '동대문 큰손' 장사 집안과 '거상 DNA'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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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지혜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사진=KBS 제공
홈쇼핑계 판매의 신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김지혜가 남다른 장사 집안의 '거상 DNA'를 자랑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지혜,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지혜는 타고난 장사 집안에서 태어나 '세일즈 DNA'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친가 쪽에 고모, 삼촌과 외가 쪽의 이모, 외삼촌, 외숙모 전부 동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하신다"며 "다들 시장에서 큰손을 자랑하신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이렇게 홈쇼핑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에서 상품을 많이 팔다 보니 판매 중독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홈쇼핑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뭔가 팔아야 할 것 같아서 불안하더라"라며 "그래서 어느 날부터 집에 뭐 팔 게 없는지 살펴보고 중고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첫째 딸과 둘째 딸 모두 아빠 박준형을 닮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며 "서로 아빠 안 닮았다고 싸우기도 하는데 한 번은 엘리베이터에서 주민 분이 '어머 쌍둥이네'라고 하셔서 싹 정리됐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아빠 박준형의 DNA를 거부하는 딸들에게 사전 조치를 취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치아 교정을 많이 하는데 나는 딸들에게 '안면 돌출 교정'을 시켜줬다" "박준형씨가 평발이라 딸들이 평발 교정 깔창을 끼기도 한다"며 눈물겨운 딸들의 노력을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지혜의 '동대문 큰손' 장사 집안과 '거상 DNA'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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