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뮨 인기 높은데" 일동후디스, 영업익 15% 줄어든 이유

주동일 기자 2023. 4. 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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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이금기 회장)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1위 제품인 하이뮨의 인기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일동후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후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2억4466만원으로 전년 109억9622만원 대비 15.9% 감소했다.

일동후디스는 앞으로도 하이뮨을 통해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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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영업익 110억→92억…판관비 영향

(사진=일동후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일동후디스(이금기 회장)가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1위 제품인 하이뮨의 인기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일동후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후디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2억4466만원으로 전년 109억9622만원 대비 15.9% 감소했다.

매출은 2896억6581만원으로 전년 2211억8341만원 대비 31.0% 증가했다. 매출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낮아진 것이다.

영업이익 하락은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동후디스의 판관비는 1493억1472만원으로 전년 1140억7124만원보다 30.9% 증가했다.

특히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광고선전비는 514억2135만원으로 전년 401억8818만원 대비 28.0% 많아졌다. 지급수수료는 588억2062만원으로 전년 422억4371만원보다 39.2% 늘었다.

일동후디스는 최근 산양유를 함유한 프리미엄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의 성장으로 매출을 높이고 있다. 2020년 2월 출시된 하이뮨은 3년만인 지난 3월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동후디스는 앞으로도 하이뮨을 통해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 7일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의 단백질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에 고품질 단백질 2종과 단백질 대사를 위한 기능성 원료를 추가한 제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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