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이어 백승현도 최소 3주 휴식…‘염갈량’의 한숨 “좋아질 수 있는 시기인데”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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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질 수 있는 시기인데."
'부상병동' LG 트윈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 앞서 또 한 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한편 LG는 롯데전에 앞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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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질 수 있는 시기인데….”
‘부상병동’ LG 트윈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시리즈 첫 경기에 앞서 또 한 명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LG는 지난 10일 선발 투수 이민호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3주 투구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1일 선발 등판 일정은 취소, 대체 선발로 신인 박명근이 마운드 위에 선다.
LG 관계자는 “3, 4주 투구 휴식 후 재검사를 받는다. 큰 문제가 없다면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했다.
이민호와 백승현의 빈자리는 좌완 김영준과 이우찬이 채운다. 김영준의 경우 내일 선발 등판 예정인 강효종이 좋지 않을 경우 구원 등판 계획이다.
이미 투타 할 것 없이 많은 부상자가 존재하는 LG다. 더불어 이민호와 백승현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던 선수들.
염경엽 LG 감독은 “모두 한 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봐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두 선수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또 좋아지고 있는 시기였는데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게 됐다. 개인으로나 팀으로나 모두 아쉬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숨만 내쉬고 있을 수는 없다. 일단 박명근에게 선발 등판 기회가 주어졌다. 염 감독 역시 “어떤 선수가 빠져나가면 또 다른 선수가 기회를 얻게 된다”며 “오늘은 (박)명근이와 (임)찬규가 1+1으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근이가 3이닝, 찬규가 2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면 이후에는 불펜진을 가동할 생각이다. 만약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투수 한 명을 더 써야 한다”며 “화요일에 투수를 2명이나 쓴다는 게 감독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잘 풀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롯데전에 앞서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전한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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