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파에···TSMC, 월 매출 4년만에 뒷걸음질

민혜정 2023. 4. 11.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시장 한파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월매출이 4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

TSMC의 월매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블룸버그는 "TSMC의 3월 매출 감소는 반도체 업계 부진이 아직 바닥을 찍지 못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급등 및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위기가 계속해서 소비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C 수요 감소 직격탄···반도체 불황 장기화 가능성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반도체 시장 한파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월매출이 4년 만에 뒷걸음질 쳤다.

11일 TSMC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달 매출은 1천454억 대만달러(약 6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TSMC의 월매출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TSMC의 월매출이 4년 만에 감소했다. [사진=TSMC]

1분기 매출은 5천86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5천200억 대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TSMC의 매출은 PC 출하량 감소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특히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1분기 PC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나 줄었다.

블룸버그는 "TSMC의 3월 매출 감소는 반도체 업계 부진이 아직 바닥을 찍지 못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급등 및 현재 진행 중인 경제 위기가 계속해서 소비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