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올해 실적 호조세…적정 시총 5500억원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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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적정 시가총액을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2023년 연간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 9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7% 늘어난 871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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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적정 시가총액을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하나증권은 2023년 연간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 9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7% 늘어난 871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현대그린푸드의 매출 비중은 급식 40%, 식자재유통 30%. 백화점유통 19%, 외식 10%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그동안 급식 식수 하락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마진이 축소됐지만 지난해부터 식수가 유의미하게 회복 중"이라며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분기 식수도 전년 대비 10% 내외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식자재유통 부문은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건강식을 특화해 병원 및 시니어 채널 등으로 접점을 넓혀나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외식도 '더현대서울' 입점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 중"이라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80억원 내외의 이익 기여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제조 부문 매출이 중장기적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스마트푸드센터 준공 이후 제조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또 매년 500억원 수준의 영업현금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관련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대그린푸드 적정 시총을 5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급식 및 식자재 피어기업의 평균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5배를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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