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무죄 받은 양현석, 내일(12일) 항소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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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iKON)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항소심이 내일(12일) 진행된다.
양현석은 YG 소속이었던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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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이콘(iKON)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의 항소심이 내일(12일)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의영 원종찬 박원철)는 12일 오전 11시30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양현석은 YG 소속이었던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가수 연습생이던 A씨는 지난 2016년 마약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비아이 관련 마약투약 의혹을 진술했다가 번복한 바.
이후 A씨는 2019년 6월 해당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는 과정에서 YG 측 외압으로 진술을 바꿨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비아이와 양현석 등 4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양현석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심은 A씨를 압박한 양현석의 행위 자체를 비난하면서도, A씨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에 따라 양현석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양현석은 "재판부 판결에 존경을 표한다"라며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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