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중심에서 아침을 외치다' 검은사막 팝업스토어

이솔 2023. 4.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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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 2층 포토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어서오세요, 아침의 나라에'

11일, 펄어비스-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하는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HiKR) 그라운드'에서 펼쳐졌다.

한국관광공사의 하이커 그라운드는 종각역 5번출구에서 나와 신호등 한 개를 건너면 만나볼 수 있는 건물이다.

검은사막의 팝업스토어는 총 3층으로 구성됐다. 층별로 다양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 1층 미디월

1층에는 가로 31.4m의 초대형 미디월이 웅장하게 펼쳐졌다.

미디월에는 동해도 감영, 백계서원, 금산사, 십리대숲 등 우리나라의 명소를 재현해낸 검은사막의 명소들이 펼쳐졌다.

특히 탁 트인 언덕, '높새고개'에서는 내려다보이는 요새와 돌 담당, 그리고 엉성한 듯 단단해보이는 나무 다리까지 산봉우리 위로 여행을 온 듯한 아름다운 미관이 펼쳐졌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 2층 마이 스테이지

- '시각-촉각'의 2층

본격적으로 2층에서는 '마이 스테이지'를 만나볼 수 있었다. 마이스테이지에서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의 게임환경을 구현해 낸 무대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구현된 게임환경은 총 5가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친숙할 수 있지만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그 색감만큼이나 이국적인 포토존으로 느껴질 법 했다.

마이스테이지 앞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 가판대도 위치했다. 총 3곳의 하이커(HIKR) 내 검은사막 명소를 투어하면 팝업스토어에서 검은사막-검은사막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귀여운 스티커를 얻어갈 수 있었다.

마이스테이지를 지나 안쪽 깊숙한 곳에는 신영훈 작가와 협업한 검은사막의 병풍이 펼쳐져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우리나라의 설화들(바리공주, 씨름을 좋아하는 도깨비, 구미호, 산군 등)을 한국 고유의 정서 '희노애락'과 함께 표현해냈다. 작품에 등장하는 요괴(산군, 구미호, 두억시니)는 검은사막의 보스격 몬스터로 이용자들과 맞서고 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 검은사막 굿즈

해당 구역에는 또 하나의 스탬프가 자리해 있었다. 그러나 이를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눈을 사로잡는 공간이 있었다.

그 바로 옆에는 팝업스토어가 펼쳐져 있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풍스럽게 자리한 검은사막의 술잔과 부채, 그리고 마우스패드와 의류 등 누구나 갖고 싶을 굿즈들이 위치해 있었다.

필자에게 가장 눈에 띄는 친구는 '흑정령' 인형이었다. 게임 내에서도 필자를 따라다니며 '검은 돌을 갖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는 흑정령. 마치 현실에서도 '검은 인형'을 갖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고 있는 듯 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 3층 하이커 타워

- 그래픽의 종착지, 3층

귀여운 흑정령을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향한 3층에는 하이커 타워, 그리고 드라마틱 트립 VR존이 펼쳐졌다.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보인 하이커 타워에서는 낮과 밤이 펼쳐진 검은사막의 아침의 나라를 알리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로 뒷편에 위치한 VR존에서는 검은사막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VR체험존을 맨 마지막 코스로 배치한 이유가 있었다. 비록 사진으로 이를 전달할 수는 없지만, '그래픽'의 펄어비스답게 눈 앞에 펼쳐진 수려한 풍경은 실제 현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MHN스포츠 이솔 기자, 검은사막 팝업 스토어의 흑정령 인형

아름다운 VR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하이커그라운드의 3층, 남은 일은 '스탬프 찍기'였다. 그렇게 3층까지의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돌아간 검은사막 스토어에서 스티커와 쿠폰을 수령했다. 물론 다시금 흑정령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검은사막의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바램의 일환"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께도 우리 '아침의 나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팝업 스토어 굿즈 수익금 전액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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