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17개 시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오제일 기자 2023. 4.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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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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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늘 밤부터 본격 영향…주의 당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사가 부산지역에 유입된 지난해 12월13일 오후 황령산 봉수대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2.12.13.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오는 12일 미세먼지(PM 10)가 일평균 150㎍/㎥ 초과하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이번 황사는 전날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이날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다. 이날 밤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각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황사의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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