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어깨 염증으로 1군 제외…"열흘 뒤 등판 가능"

김희준 기자 2023. 4.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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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5)이 왼쪽 어깨 염증 증세 때문에 한 차례 쉬어간다.

SS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등판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10일 대구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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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일 한화전 등판 이후 어깨 불편함 느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광현.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5)이 왼쪽 어깨 염증 증세 때문에 한 차례 쉬어간다.

SS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이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등판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10일 대구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어깨 활액낭염 염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10일 뒤에는 등판이 가능한 상태라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낸 김광현은 8일 한화전에서 3이닝 8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전에서 부진은 어깨 상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을 펼친 김광현은 이번에 한 차례 등판을 거르며 한숨을 돌릴 전망이다.

김광현의 빈 자리는 신인 송영진이 메운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SSG 지명을 받은 송영진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 6이닝을 던지며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해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정규시즌 경기에 두 차례 불펜으로 등판한 송영진은 4⅔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8일 한화전에서 김광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영진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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