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비위 의혹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직위 해제

박준배 기자 2023. 4.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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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1일 직장 내 괴롭힘과 비위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직위 해제했다.

광주시는 이날 김 사장의 직위 해제 내용을 담은 공문을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보냈다.

앞서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 등 갑질 행위와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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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1일 직장 내 괴롭힘과 비위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을 직위 해제했다.

광주시는 이날 김 사장의 직위 해제 내용을 담은 공문을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보냈다.

시는 시 감사위원회의 정기 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김 사장이 정상적으로 센터 운영을 이끌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정기 감사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간 특정 업체에 전시관을 무상으로 빌려줘 센터에 3200만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김 사장을 경찰에 고발하고 해임을 요구했다.

앞서 김대중컨벤션센터 노조는 지난해 10월 김 사장의 폭언 등 갑질 행위와 비위 의혹을 제기했다.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직장 내 괴롭힘을 일부 인정하고 특별 인권 교육 등을 권고했으며 시 감사위는 정기 감사에서 센터 운영 적정성을 조사했다.

김상묵 사장은 "센터 경영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는데 인정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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