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날씨] 영하권 날씨에 시속 55㎞ 이상 건조한 황사바람 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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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이 맑겠고, 아침까지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10㎞ 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에는 아침까지 순간최대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산지에서는 시속 110㎞ 이상의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예보됐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로 불며 물결이 2~4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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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세먼지 '매우나쁨'…산불 등 화재사고 계속 유의해야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이 맑겠고, 아침까지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10㎞ 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상 내륙 등에 산불이 확산하기 좋은 조건이라 화재 사고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에는 아침까지 순간최대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산지에서는 시속 110㎞ 이상의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예보됐다.
바람이 불면 낙하사고 등과 더불어 화재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화기 사용과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하루 사이에 5~9도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내륙 등은 아침 기온이 0도를 밑돌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영하권 꽃샘추위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추울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5㎞로 불며 물결이 2~4m로 일겠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선 최대 5m 이상의 파도가 칠 수 있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 9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지속해서 국내에 유입되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이겠다.
황사에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황사 바람'으로 숨쉬기 답답할 가능성이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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