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 12일 현충원서 개최

하종민 기자 2023. 4. 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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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선양단체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운암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암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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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은천, 유정주 의원 등도 참여

[서울=뉴시스] 국가보훈처 선양단체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운암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운암)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 선양단체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운암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54주기 운암 김성숙선생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운암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으며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1969년 4월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성숙선생의 손녀 김경선 씨와 나치만 서울보훈청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 조응천·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내빈과 일반시민 25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이번 54주기 추모제는 코로나19 종식에 맞춰 '자전거 탄 풍경'의 추모 공연과 K-국악을 선도하는 국악그룹 '비단'이 참여하는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또 추모제에서는 운암 선생이 직접 쓴 1964년의 자필일기(혁명일기)를 공개하고, 배우 황설하 씨의 낭독으로 지조와 절개로 지켜온 운암 선생의 우국충정의 마음을 국민께 알릴 예정이다.

한편 추모제 장소인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 게재 웹툰 전시회도 실시한다. 앞서 운암기념사업회는 지난해 운암선생과 부인 두쥔훼이 여사의 혁명과 사랑을 그린 웹툰 '우단사련'을 제작하고,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 독립닷컴을 개설해 우단사련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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