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9회말 짜릿한 끝내기로 이마트배 우승…시즌 첫 전국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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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가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덕수고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릉고를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가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봉황대기와 명문고 야구열전 우승 후 2년 만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덕수고 백준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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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가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덕수고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강릉고를 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가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21년 봉황대기와 명문고 야구열전 우승 후 2년 만이다. 덕수고는 우승 상금 3000만 원과 야구용품을 받았다. 주력 투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결승에 오른 강릉고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짜릿한 끝내기 승부가 연출했다. 9회 초까지 두 팀의 물고 물리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덕수고가 8회 말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강릉고는 9회 초 1점을 뽑아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덕수고였다. 9회 말 덕수고는 문성현의 볼넷, 김재형의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배승수의 땅볼 타구 때 문성현이 홈인, 경기가 끝났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덕수고 백준서가 차지했다. 이날 결승에 오른 덕수고와 강릉고 선수들이 개인상을 휩쓸었다. 정현우(덕수고)는 우수투수상, 조대현(강릉고)은 감투상을 받았다. 수훈상과 우수포수상은 김재형(덕수고), 이율예(강릉고)가 각각 수상했다. 또 타격상은 백준서, 타점상은 박준순(덕수고)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덕수고 우승을 이끈 정윤진 감독이 챙겼다. 정윤진 감독은 이날 경기 중 고비 상황을 떠올리며 "선수들이 더 재밌게 우승 헹가래를 해주려고 만든 거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1년까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로 치러진 이 대회의 명칭은 지난해부터 신세계 이마트배로 바뀌었다. 정용진 SSG 구단주는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올해엔 4000만 원 늘어난 1억4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대회를 적극지원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구단주님께서 ‘프로, 아마 구분 없이 육성, 운영 등 대한민국 야구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라는 뜻을 계속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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